정치이기주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김현아 전 의원이,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거친 표현으로 비난한 배현진 원내대변인에 대해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대위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오늘 비공개 회의 도중 ″원내 대변인이 문제를 제기하려면 위원장에게 직접 해야하는데 SNS로 하는건 온당치 않다″면서 ″배 의원이 원내대변인이니 직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김 전 의원이 지난 7월 모 비대위원은 발언 논란으로 두달간 직무가 정지됐었다며, 배 의원이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한 만큼 재발 방지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위원장이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힌데 대해 ″무책임한 뜨내기의 변″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