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19 10:38 수정 | 2020-12-19 10:39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된 경기대 기숙사와 관련해 가짜뉴스 유포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은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악의적 정치세력이 대학커뮤니티 계정을 매수해 허위사실을 뿌리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불법 매크로까지 이용해 포털 댓글 공감을 조작하는 등으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내쫓았다거나 시험도 안끝났는데 기숙사를 비우게 했다는 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어 ″확진자 수백명이 가정대기하는 긴급상황에 처해 부득이 대규모 수용이 가능한 기숙사를 방학에 맞춰 동원하기로 했고 기숙사를 써야 할 학생들은 별도 기숙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기도내에는 한경대 외에는 국공립대학이 없고 실제 활용가능한 대학기숙사도 많지 않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교회연수원 등 민간시설은 중소규모여서 관리보호인력 부족으로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