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법원 결정 존중…국민께 불편과 혼란 초래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입력 | 2020-12-25 14:22   수정 | 2020-12-25 15:11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복귀와 관련해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원 판단에 유념하여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판사 사찰′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