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에 놓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천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 상황과 정부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00만원을 공통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덜기 위해 영업제한 정도에 따라 추가로 100만원, 200만원을 차등해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 저금리 이자를 지원하고 각종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조치를 병행하고, 프리랜서와 방문 돌봄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소득안정지원금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방역과 백신, 치료제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를 당면 목표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