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노영민 "문 대통령과 2년은 영광스러운 시간, 보필못한 책임 커 죄송"

입력 | 2020-12-31 15:06   수정 | 2020-12-31 15:07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고의 대통령을 모셨던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면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오늘 후임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와 이를 기반한 미래 비전을 가진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 척의 얼음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뜻의 ′빙동삼척, 비일일지한′이라는 성어를 소개하기도 한 노 실장은 ″우리 사회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 인내심을 가지고 지혜를 발휘해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실장과 함께 청와대를 떠난 김종호 민정수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을 염두에 둔 듯 ″소관 분야 주무 수석으로 마땅히 책임지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은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성 시기에 함께해 영광″이라며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