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라이더유니온, 배민에 "일방적 수수료 변경·쪼개기 계약 시정" 촉구

입력 | 2020-01-02 19:46   수정 | 2020-01-02 19:53
배달원 노동조합인 ′라이더 유니온′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 민족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를 바꾸기 위해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배달의 민족은 지난달 4일부터 매일 밤 9시에 다음날 배달수수료를 공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라이더들은 수수료가 어떤 기준으로 책정되고, 지역별로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배달의 민족은 계약 종료 하루 전까지 라이더에게 계약 종료를 통보할 수 있도록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의혹과 불안감이 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라이더가 있어 배달의 민족도 있다′며 ″단체교섭 전에 이러한 문제점들이 빠르게 수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