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소방청이 제품결함으로 지난해 잇따라 파열사고가 발생한 주거용 주방 자동소화장치와 관련 제조사인 신우전자에 강제리콜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해 9월 일정 온도 이상 오르면 소화액이 자동 분사되는 주방용 소화기가 불도 나지 않고, 외부 충격도 없는 평상시에도 폭발한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이 장치는 용기와 밸브가 분리되면서 터지는데 심할 경우 찬장문이 열릴 만큼 강한 충격을 동반해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리콜대상은 이 회사가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생산해 설치된 14개 모델로 총 16만여대에 이릅니다.
제조사는 이들 결함제품을 신제품으로 무상교환하고 이미 교체한 소비자에게는 비용을 환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