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검찰, 성신여대 '제자 성폭행 혐의' 교수 기소

입력 | 2020-02-10 10:33   수정 | 2020-02-10 11:50
′미투 운동′ 당시 제자를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전직 대학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전직 성신여대 교수 임모 씨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피감독자간음 등의 혐의로 지난 달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동아리 소속 학생을 성폭행하는 등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4월 임 교수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학생들은 교수 연구실에 포스트잇 수백장을 붙이고 집회를 여는 등 학교 측에 항의했고, 성신여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임 교수를 파면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