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11 09:58 수정 | 2020-02-11 10:00
신종코로나의 지역확산 우려와 달리 겨울철 인플루엔자 독감의 확산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도 5주차인 지난 1일까지의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가 외래환자 1천명당 28명으로 전주인 4주차 40.9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독감 유사증상 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꾸준히 증가해 52주차인 12월 25일쯤 49.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들어 서서히 줄어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세가 한풀 꺾였지만 지난 1일까지의 연령별 유사 증상 환자를 보면 7살에서 12살 사이 환자가 53.6명, 6살 이하가 39.2명으로 여전히 높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은 감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독감 인플루엔자도 신종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