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수연
내일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하루 350만 장의 마스크가 공급됩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 조치가 오늘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금일 생산량이 내일부터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약국에서 150만 장, 우체국과 농협 등을 통해 200만 장 등 모두 350만 장이 공급됩니다.
또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는 오늘부터 100만 장의 마스크가 특별 공급되고 의료기관 등 방역현장에도 매일 50만 장의 마스크가 공급됩니다.
이 처장은 이 같은 조치에도 마스크 수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공적 판매 출고 의무화 비율을 높이는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정부는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을 생산량의 10%로 제한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로 출하하는 내용의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시행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