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로
인천 삼산경찰서는 경찰관 폭행 혐의로 수감된 유치장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56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 6일 택시기사의 폭행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체포됐는데, 유치장 안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거짓말로 경찰관 15명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됐고 유치장과 형사과 사무실도 출입이 차단됐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빨리 나가고 싶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