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마스크 4만장 보내주겠다"…1억 챙긴 중국인 구속기소

입력 | 2020-03-15 14:08   수정 | 2020-03-15 14:09
′마스크를 구해 주겠다′며 돈만 가로챈 중국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31살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중국 현지인에게 마스크 4만3천 개를 구매해 주겠다며 1억1천만 원을 받아 챙긴 뒤, 마스크는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국내에 입국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A 씨는 이틀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마스크 10만 장을 보내주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뒤 2천2백만 원을 가로챈 20대 한국인 남성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