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보건용마스크 기부하면 '면 마스크·손 소독제' 받는다

입력 | 2020-03-16 14:17   수정 | 2020-03-16 14:22
의료진과 건강 취약계층 등에게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면, 면 마스크를 돌려 받는 ′착한 마스크′ 캠페인이 오늘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서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하철역 1백여곳에서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 등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을 위해 시민들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기증하면, 서울시가 ′면 마스크·손 소독제′로 구성된 ′착한 마스크 세트′를 시민들에게 되돌려 줍니다.

서울시는 이 캠페인을 위해 경영난 겪는 봉제공장 여러곳에 97억원을 지원, 마스크 320만장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시 측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건강하신 분들은 일상생활에서 면 마스크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이 벌어지는 지하철역은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