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 시행"

입력 | 2020-03-17 14:34   수정 | 2020-03-17 14:35
현재 중국과 일본, 유럽에서 출발한 국내 입국자에게 실시되는 특별입국절차가 모레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강화된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 환자는 모두 44명이며, 특별입국절차가 확대적용되면서 대상자는 기존 하루 평균 2천명에서 1만3천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