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수연

개학 연기에 가족돌봄휴가비 신청 몰려…나흘 만에 1만3천228건

입력 | 2020-03-20 11:41   수정 | 2020-03-20 11:43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로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정부에 지원금을 신청한 사례가 나흘 만에 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가족돌봄휴가 비용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만3천22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만 8세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가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경우 1인당 5일 이내로 하루 5만원씩 휴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한시적 대책입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으로 휴업·휴직 조치를 하고 노동부에 관련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1만 7천64곳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