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경재

전광훈 목사 기소 이틀 만에 보석 신청

입력 | 2020-03-25 15:14   수정 | 2020-03-25 15:15
집회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광훈 목사가 재판에 넘겨진 지 이틀 만인 오늘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전 목사 측 변호인단은 ″모든 발언이 유튜브에 공개돼 증거 인멸이 불가능하고 주거가 명확해 도주 가능성도 없다″며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허가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대통령을 ′간첩′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뒤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수 차례 재심사를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