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인곤
어제(2일) 낮 12시 30분쯤 KTX 울산역에서 해외 입국 자가격리 대상자 60살 A 씨가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베트남에서 귀국한 A 씨는 위독한 모친을 보러 병원을 가봐야 한다며 시청에서 준비한 전세버스가 아닌 택시를 타겠다고 주장하다 이를 말리던 공무원의 안면부를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모친의 부고를 들었지만 2주간의 의무 자가격리 때문에 상주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현재 상주의 몸이지만 관련법에 따라 2주간 집에만 있어야 하며,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뒤 조사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