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강남구, 유흥업소 확진 여성 경찰 고발 "동선 허위 진술"

입력 | 2020-04-09 17:57   수정 | 2020-04-09 18:02
서울 강남구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여종업원 36살 A 씨가 자신의 동선을 허위로 진술했다며, A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강남구는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A 씨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7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기고 ″집에서 지냈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는 A 씨가 역학조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A 씨와 접촉한 116명 가운데 9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