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격리해제 뒤 재양성 판정 사례 116명

입력 | 2020-04-13 15:44   수정 | 2020-04-13 15:44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완치돼 격리 해제된 뒤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금까지 전국에서 1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격리해제 뒤 재양성으로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전국 11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재양성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대구 48명, 경기 10명, 경북 35명 등 전국에서 보고되고 있고, 20대와 50대가 많지만 전체 연령대에 분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로 인한 2차 전파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격리해제된 뒤에도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검사와 격리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또 이와 관련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재양성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가 정리되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격리해제 이후에도 확진자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