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어제 총선 투표일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 사례가 4건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1만 1천151명이 자가격리에서 일시 해제돼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이중 4명의 무단 이탈 사례가 확인돼 1명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발 예정인 무단 이탈 자가격리자는, 투표소로 이동하던 중 당구장과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중대본은 나머지 무단이탈 사례 3건 중 1건은 고발 사유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며, 다른 2건은 위반 사례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고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에서 자가격리자와 일반인이 섞여 투표한 사례와 관련해, 해당 격리자와 투표 종사원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까지 자가격리 무단이탈 적발 사례는 모두 212건이며, 이중 130건은 수사 중,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례는 15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