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코로나19 환자 48%, 항체생겨도 바이러스 검사 '양성'"

입력 | 2020-04-22 16:15   수정 | 2020-04-22 16:20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회복해서 항체가 생긴 사람 가운데 절반 정도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일정 기간 더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염 후 모두에게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12명은 항체가 형성된 뒤에도 호흡기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환자에 따라 중화항체가 형성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관련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