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도팀장
어제 오후 일어난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의 산불이 24시간 가까이 진화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동 산불은 오늘 오전까지 100헥타르의 산림을 태우고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지만 오후들어 다시 강한 바람을 타고 재발화돼 남후면 단호리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헬기 10여 대와 소방차 30여 대, 진화 인력 천여 명으로 진화작업을 펴고 있지만 초속 10m 안팎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안동시는 재확산지역 주변 주민들에게 주의를 강조하는 한편 일몰 전에 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