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수아
전두환 씨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3주 앞둔 내일(27일) 광주 법정에 출석합니다.
광주지법은 내일 오후 2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씨의 재판을 진행합니다.
전 씨는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3월 한차례 재판에 출석한 후 건강 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왔으나, 재판장이 바뀌며 출석해야 할 법적 의무가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전 씨는 내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광주 법정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