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진
지난달 6일 부산신항에서 크레인과 충돌한 컨테이너선은 프로펠러가 수면 위로 노출된 채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중간조사 결과 사고 선박은 화물을 적재하지 않고 선박 평형수도 충분히 넣지 않아 프로펠러의 약 3분의 1가량이 수면 위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판원 측은 프로펠러가 수면에 노출되면 조종 성능이 떨어지는데도 해당 선박이 무리하게 접안을 시도하다 부두 쪽으로 밀리면서 크레인과 충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