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경기도 용인시의 29세 남성 확진환자와 관련된 코로나19 환자가 지금까지 모두 15명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을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의 첫 환자로 추정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15명의 확진환자 역학조사 결과로는 29세 용인시 사례를 발병이 빠른 환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은 지난 2일에 클럽에서 노출돼 감염된 확진환자가 대다수″라며 ″1차 용인시 사례로 인한 2차 전파로 보고 있고, 이렇게 확진된 분에 대한 접촉자를 확인해 자가격리를 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2일 이태원 일대를 돌며 0시∼오전 3시 30분에 ′킹클럽′, 오전 1시∼1시 40분에 ′트렁크′, 오전 3시 30∼50분 ′퀸′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클럽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