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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석희·윤장현 상대 사기 행각 벌인 조주빈 공범 송치

입력 | 2020-05-14 11:05   수정 | 2020-05-14 11:07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손석희 JTBC 사장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낸 공범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을 직접 만나 이들로부터 돈을 받아낸 뒤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29살 A 씨 등 2명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박사방을 이용한 일부 회원들이 조주빈에게 입장료 명목으로 지불했던 가상화폐를 환전한 뒤 조 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주빈과 주요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조주빈 일당에게 돈을 내고 대화방을 이용한 ′유료회원′들을 찾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