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엄지원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이른바 ′n번방′ 운영자로 경찰에 구속된 대화명 ′갓갓′, 24살 문형욱이 오늘 오후 검찰에 넘겨집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문형욱을 오늘 오후 2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검찰 송치 전 안동경찰서 현관 앞에서 문형욱의 얼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문형욱은 2015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SNS 등을 통해 미성년자 등에게 접근한 뒤 공범들에게 성폭행 등을 지시하고 이를 촬영해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 12개에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21명의 피해자를 확인했고, 그중 3명 피해자의 부모에게는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협박한 사실도 추가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