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5만여 명이 응시한 경찰 순경 공채 필기 시험이 전국 98개 시험장에서 오늘 오전 진행됐습니다.
당초 지난 4월 4일로 예정됐던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됐고,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방역을 전환하면서 오늘에서야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은 발열검사와 손 소독을 마친 뒤 마스크를 낀 채 시험을 봤으며 응시생 간 거리 유지를 위해 시험장엔 평소 수용 인원의 절반 정도인 15명 내외만 들어갔습니다.
자가격리자 7명은 보건소의 외출 허가를 받아 치안센터에서 따로 시험을 봤고 현장에서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30명은 고사장 내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