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오늘 오후 3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북천안 나들목 근처에서 대형버스 1대와 승용차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60대 김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5명과 승용차 운전자 40대 오 모 씨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처리 때문에 서울 방향으로 10km 구간에서 1시간 넘게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정체 구간을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옆 차로에 있던 오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가드레일로 돌진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버스 운전자 김 씨가 튕겨져 나오면서 사망했고, 버스에 부딪히면서 승용차 5대가 연쇄 추돌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