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제주도 방문 교회 모임 관련 9명 확진…양지초 전수조사

입력 | 2020-05-31 14:58   수정 | 2020-05-31 15:00
지난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 온 안양·군포 지역 교인들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나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기도 군포시에선 제주도를 직접 다녀 온 창대한교회·은혜신일교회·새언약교회 소속 관계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양시에선 일심비전교회 목사 부부와 가족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안양시 확진자 가족 중엔 양지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포함됐는데, 지난 28일 학교에 다녀 온 것으로 확인돼 안양시는 초등학교 1·2학년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양과 군포 지역 11개 교회 소속 교인 25명은 앞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했으며, 제주도는 이들의 여행 경로를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