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수현
제주를 여행한 경기 군포시 단체여행객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제주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단체여행객 24명 가운데 40살 A씨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의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오전 서귀포시 아인스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한 뒤 렌터카로 제주시로 이동해 모 향토음식점에서 점식을 먹고 제주공항에서 오후 1시 45분 김포행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났습니다.
A씨 등은 29일부터 증상이 시작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도는 이들과 밀접 접촉한 호텔 직원 등 3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