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최근 2주동안 지역 발생 확진자의 90% 가량이 수도권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1)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국내 신규 확진자의 88%가 수도권에서 나왔고 6월 이후에는 97%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규모 종교모임과 방문판매업소, 탁구장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괄반장은 ″접촉자 추적 관리만으로는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늦추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국민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