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서울 학교에 '채식 급식' 시범 도입

입력 | 2020-06-17 15:24   수정 | 2020-06-17 16:19
서울 지역 학교에 채식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채식 급식′이 도입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시범학교를 선정해 현재 육식 위주인 학교급식 대신 채식 식단을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식 선택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동의율이 높은 학교에 우선 시범운영한 뒤 다른 초, 중, 고교를 대상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이번 채식 선택제를 포함한 생태전환교육은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으로, 서울에선 초중고 60곳이 올해부터 생태전환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