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왕성교회 확진자들, 성가대·MT 밀접접촉으로 감염된 듯"

입력 | 2020-06-26 16:49   수정 | 2020-06-26 16:50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이 성가대 연습이나 수련회를 통해 퍼졌을 것으로 방역 당국이 추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왕성교회 집단감염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발생한 지표 환자가 성가대 연습과 교회 수련회 모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두 행사가 감염 경로일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12시까지 왕성교회와 관련된 확진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이중 8명은 지난 19일과 20일 교회 수련회를 함께 다녀왔으며, 다른 3명은 성가대원, 나머지 1명은 지난 21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주말을 앞두고 ″종교행사나 각종 동호회 등 방역지침을 지키기 어려운 곳에서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