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8명 늘어 모두 57명이 됐습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오늘(27일) ″배양검사 과정에서 균이 늦게 자란 8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모두 기존 식중독 증상을 보인 102명에 포함된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유치원과 관련된 식중독 유증상자 수는 변동이 없으며,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자 역시 15명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다만, 원생 1명이 추가로 병원에 입원해 전체 입원환자는 24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