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구속여부 30일로 연기

입력 | 2020-06-29 08:22   수정 | 2020-06-29 09:05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30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오늘 이 전 회장을 구인하지 않아 당초 오전에 예정된 피의자 심문을 오는 30일에 진행하는 방향으로 검찰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로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한,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에도 이 전 회장이 관여됐다고 보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혐의도 적용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의 신병처리 여부가 결정되면 1년 넘게 진행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며,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 6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