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정의연, '리베이트 의혹' 정면 반박…"소신대로 기부한 것"

입력 | 2020-06-29 21:28   수정 | 2020-06-29 21:30
정의기억연대가 무대와 음향 설치 등 행사를 전담하는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정의연은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업체 대표의 소신대로 정의연을 비롯한 3개 단체에 후원 기부를 했고, 후원금에 대한 증빙도 공식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약 리베이트라면 상식적으로 해당 업체 대표가 같은 계좌로 입금할 리 만무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김복동의 희망′ 등 단체는 2012년부터 정의연 관련 행사의 무대 장비 설치 등을 담당하는 공연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7억 4천여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 대표가 이들 3개 단체에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리베이트′가 아닌지 의심하며, 최근 이 업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