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참여연대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자녀에게 회사 지분을 넘기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국세청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5년, 이 의원의 자녀가 자본금 3천만 원을 들여 세운 이스타홀딩스가 두 달 뒤 1백억여 원에 이스타항공 지분 68퍼센트를 인수했다″며 ″이스타항공의 주식이 낮은 가격에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스타홀딩스는 당시 이스타항공 인수 자금의 출처가 사모펀드라고 했는데 그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상직 의원이나 특수관계인이 해당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자금을 빌려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여연대는 ″이스타항공 관련 세금 탈루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대주주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