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인권위 "대통령, '국가적 책무'로 스포츠계 환경과 구조 바꿔야"

입력 | 2020-07-07 12:13   수정 | 2020-07-07 12:22
국가인권위원회는 대통령에게 스포츠계의 폭력적 환경과 구조를 완전히 바꿔달라고 권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권위는 어제 제11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故 최숙현 선수의 비극적인 피해를 살피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대통령이 중심이 돼, ′국가적 책무′로서 오랫동안 뒤틀려온 스포츠계의 환경과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권고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체육인들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보호하는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개선 사항도 권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권위는 조만간 대통령과 관계기관 등에 권고 주문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