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20만명을 크게 넘어서고, 이와 맞물려 국내 해외유입 환자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 최다 기록을 계속 바꾸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느 나라도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유행의 확산기″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미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는 환자 발생이 하루에 2만 명에서 6만 명까지 급증하고 있고 유행이 다소 감소하던 일본과 독일, 홍콩 등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WHO도 ′현재 상황으로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는 어렵다′고 언급하고 있어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총 158명인데, 이중 외국인이 116명으로, 내국인 42명보다 훨씬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