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용인 물류센터 불 지하 4층서 시작"…경찰, 건물내 CCTV 확인

입력 | 2020-07-22 11:29   수정 | 2020-07-22 14:06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경기도 용인의 SLC물류센터 화재는 건물 지하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의 수사전담팀은 건물 안을 비추는 CCTV를 확보해 살펴본 결과, 불이 지하 4층에서 시작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발화지점과 현장 직원이 소방당국에 진술한 화물차 주변에서 발생한 폭발음과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지점과 원인 등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감식은 지하 4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경찰은 이번 화재로 숨진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국과수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