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예지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책로에 농약을 묻힌 모이를 뿌린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7월 사이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 농약이 묻은 곡식을 4차례 뿌려 새들을 집단 폐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의선숲길 일대에서는 참새 80마리와 비둘기 12마리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길을 가다 옷에 새똥이 떨어진 적이 있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농약을 왜 가지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