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국가인권위원회는 내일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피해자와 여성단체들이 요구한 안건들을 직권 조사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권위는 ″내일 상임위원회에 직권조사 여부를 의결 안건으로 추가해 비공개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 상임위는 최영애 인권위원장과 상임위원 3명이 참석하며, 직권조사 발동 여부와 범위 등을 결정할 권한을 갖습니다.
앞서 피해자 측 변호인들과 여성단체들은 어제 낮 인권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전반을 조사해 제도 개선을 권고해 달라며 직권조사 요청서와 증거 자료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