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경찰청은 ′탈북민 월북 사건′에 경찰이 적절히 대응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꾸려 감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감사관실과 보안국, 생활안전국 등이 합동으로, ′탈북민 월북 사건′ 당시 경찰 대응에 미비한 점은 없었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북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던 김 모씨는 성폭행 혐의로 수사까지 받던 중 지난 18일쯤 한강 하구를 건너 월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안은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지만 경찰은 그 때까지도 김 씨의 월북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