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성아

경찰, 故 최숙현 폭행 혐의 장 모 선수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0-08-03 16:00   수정 | 2020-08-03 16:01
고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핵심 가해자로 지목된 국가대표 출신 선배 선수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선수들을 폭행하거나 폭행을 사주한 혐의로 경주시청 철인 3종팀 주장 31살 장 모 선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 선수는 지난 6월 숨진 고 최숙현 선수와 경주시청팀 소속 동료 선수들을 폭행하고, 훈련비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