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경
중부지방 폭우에 따른 열차 운행 중단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피해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토사 유입과 선로 유실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태백선은 입석리에서 쌍용 간 선로 피해로 제천에서 동해까지 전 구간 운행 중단이 계속됩니다.
충북선은 전날부터 대전∼충주 간 운행을 재개했지만, 충주∼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전∼충주 간 무궁화호 10개 열차만 운행합니다.
삼탄∼공전 간 선로피해가 심한 충북선은 정상화까지 가장 오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운행 중단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해∼동대구 간 무궁화호 4개 열차는 모두 운행하지 않으며, 동해∼영주 간 무궁화호 2개 열차는 영주∼부전 간만 운행합니다.
다만 동해∼강릉 간 셔틀 무궁화호는 정상 운행합니다.
중앙선은 전날부터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복구에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차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에서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