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경기도교육청, '집단 식중독' 피해 안산 사립유치원 공립 전환 추진

입력 | 2020-08-04 18:10   수정 | 2020-08-04 18:15
지난 6월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사립유치원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유치원에 대한 공립 전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어제 ′건물매입형 공립유치원′ 선정위원회를 열고, 해당 유치원의 건물 등을 매입해 공립으로 재개원하도록 결정했다″며 ″교육부의 검토를 거쳐 사업이 승인될 경우 공립 전환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입형 유치원′은 요건에 맞는 사립유치원을 교육당국이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재개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입니다.

앞서 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 등 학부모들은 피해 원아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사고가 발생한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해달라고 촉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