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오늘은 '택배 없는 날'…대형 택배사 배송기사 휴무

입력 | 2020-08-14 09:30   수정 | 2020-08-14 09:31
오늘 하루 대형 택배사들의 택배 배송이 중단됩니다.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4개 택배사는 배송 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이날 하루를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하고 택배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배송이 17일부터 재개되지만 오늘 배송되지 못한 물량까지 배송해야 해 평소보다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체 배송망을 쓰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 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대로 운영됩니다.

앞서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량이 급증해 택배 기사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노동계 요구를 수용해 오늘을 휴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올해 외에도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해 모든 택배 기사가 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