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70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모두 3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307명으로 96%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가 131명이 됐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콜센터와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