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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의대정원 확대 철회않으면 의사시험 거부, 동맹휴학"

입력 | 2020-08-18 17:43   수정 | 2020-08-18 17:43
전국 의대생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동맹 휴학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오늘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응시를 거부하고 집단 휴학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대협은 앞서 의료진총파업 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14일부터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꾸려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국시 거부나 동맹휴학은 의사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의대생들은 학업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